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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OL-LETTER

Weekly SoL-Letter : 3월 4주

  • 작성일
    2024-05-23 15:24

아이니네트웍스, 커머스 시스템 기반 최신 풀필먼트 시스템 선보여

  • 아이니네트웍스는 커머스, 물류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WMS(창고관리시스템), PMS(상품관리 시스템), OMS(주문관리 시스템) 기능을 모두 포함한 최신 풀필먼트 시스템 '샵
  • 이지(Shop-easy) V3.0'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한솔로지스유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 물류·커머스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이니네트웍스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제조·물류 대기업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하고 전통적인 커머스와 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상의 상품정보와 판매수량 관리를 일괄처리하는 PMS, 주문수집 및 클레임처리, 판매프로모션을 처리하는 OMS, 창고내 상품관리와 포장프로세스를 지원하는 WMS이 구축된다.
  • 해당 시스템은 한솔로지스유와 고객사의 ERP에 직접 연동돼 마스터데이터와 세일즈 및 수불 데이터가 동기화돼 운영된다. 또한 국내외 판매플랫폼 및 운송사들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돼 '샵 이지' 시스템 내에서 모든 물류 및 커머스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 아이니네트웍스는 국내 대기업 물류 풀필먼트 회사의 시스템기반 4PL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 장병대 아이니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다양한 화주사 요구사항에 맞게 판매상품관리에서 주문수집처리, 사은품 프로모션 대응, 고객응대 및 물류 현장작업과 배송관리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컨트롤 할수 있게 전 비즈니스 영역을 단일 인프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쿠팡 '3조 더' 통큰투자, 큐텐 'AK몰 인수' 몸집 불리기..."K커머스 반격의 서막"

  • 27일 큐텐은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AK몰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큐텐 관계자는 "큐텐과 AK플라자의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 이어"인터파크커머스의 모회사인 큐텐과 함께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양사의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큐텐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구영배 사장이 최근 밝힌 미래 구상과 궤를 같이 한다.
  • 앞서 지난달 구영배 사장은 글로벌 서비스 '위시' 인수 소식을 전하며,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AK몰 인수를 통해 큐텐그룹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 또한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 패션의류부터 생활가전, 화장품, 여행·보험상품까지 취급하며, 대부분의 상품이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A급 상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 때문에 현재 오픈마켓 중심의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상품보다는 질적으로 수준 높은 상품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는 형국이다.
  • 쿠팡은 이날 2027년까지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해 전국 5000만명 이상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100% 확대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올해부터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광주·울산·대전을 비롯해 충청 제천과 천안 등 8개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 누적 적자 투자를 감수한 쿠팡은 지난해 첫 연간흑자(6174억원)를 달성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의 진격에 또다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여기에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누릴 수 있는 소비자 혜택(무료 배송과 직구, 배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미경으로 고유번호·바느질까지" 중고 명품도 명품시대

  • “각 브랜드마다 고유 폰트와 각인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정해서 가품을 걸러냅니다.”
  • 지난 13일 찾은 서울 금천구 트렌비 한국정품감정센터. 330m²(100평)의 공간에서 10여 명의 감정사들이 제품을 살피며 정품 여부를 확인한다.
  • 감정사의 손에는 현미경과 돋보기, 줄자가 들려 있다. 6년차 감정사 리오(닉네임) 씨가 샤넬백에 현미경을 넣는다.
  • 정품 코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육안으로는 정품 유무를 알 수 없다. 현미경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듯 코드 위치를 찾았다. 모니터에는 샤넬 마크와 고유넘버인 ‘3483’이 표시됐다.

  • 리오 씨는 “제품마다 고유 넘버를 찍어서 생산하는데, 이 부분이 중요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다”며 “세밀한 부분은 현미경으로 보고,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금속이나 마감은 돋보기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 중고 명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중고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9조원에서 2025년 약 5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경기 불황과 비대면으로 늘어난 명품이 엔데믹 이후 시장에 다시 나오고 있다.
  • 이날 찾은 센터에는 감정을 기다리는 제품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 센터에 입고된 제품은 가품 여부와 제품의 상태, 등급 책정, 감정사 게런티 카드 작성, 사진 촬영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재판매된다.
  • 중고 명품 물류는 일반 물류와 다르다. 보관과 배송에 공이 들어가서다. 체온에도 제품이 손상될 수 있다.
  • 감정사들이 장갑을 착용하는 이유다. 이종현 트렌비 대표는 “가죽 상품은 채광이나 습도에 따라 손상될 수도 있다”며 “계절에 맞게 온도를 관리하고 제품 위에 물건을 쌓지 않도록 보관대 역시 적정한 높이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4050 패션 앱 新구도··· 퀸잇 독주와 뒤쫓는 포스티

  • MZ세대보다 구매력이 큰 중장년층을 겨냥하겠다며 코로나 시기 우후죽순 늘었던 4050 패션 앱이 한 차례 정리되고 있다.
  •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퀸잇'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포스티'가 그 뒤를 쫓으며 시장 구도를 재편하는 모양새다.
  • 21일 리테일 분석기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퀸잇의 월간사용자수(MAU)는 151만명, 포스티는 51만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양사 모두 600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 재작년 4050 패션 앱 시장에 뛰어들었던 무신사와 브랜디 등은 론칭 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무신사는 지난달 2일을 끝으로 3040 타겟 플랫폼 '레이지나잇'의 서비스를 종료했다. 예상보다 사용자 유입이 미미하자 29cm와 서비스를 일원화하며 '선택과 집중'을 택한 것이다.
  • 브랜디의 '플레어'도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다. 구매력 있는 3040 소비자에게 동대문 패션플랫폼이 소구되지 않았다는 게 브랜디 관계자 설명이다. 
  • 브랜디는 기존 육아 플랫폼 '마미'에서 패션 특화 앱으로 눈을 돌렸지만, 이마저 마땅치 않자 현재는 B2B 도매 플랫폼인 '셀피'로 한 번 더 사업모델을 바꿨다.
  • 과거 반짝 인기를 끌었던 '푸미'와 '모라니크' 등도 현재는 월간사용자수가 집계되지 않고 시장 언급이 사라졌을 만큼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 지난 2021년 카카오스타일이 론칭한 포스티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30을 타겟으로 하는 패션 앱 '지그재그'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은 그간 축적한 패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운영 노하우 등을 포스티에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골프 전문관, 빅사이즈 전문관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4050뿐 아니라 60대 이상 시니어 이용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