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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OL-LETTER

Weekly SoL-Letter : 3월 2주

  • 작성일
    2024-05-23 15:21

한솔로지스유, 온라인 물류 전용 창고 운영

  • 한솔로지스유는 최근 풀필먼트 센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 패션&유통 도소매를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한솔의 풀필먼트 센터는 온라인 판매를 메인으로 수행하는 고객사들이 입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우선, 센터가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 파주, 이천 등 숟권 주요 지역에 위치한 만큼 서울을 포함한 주요 인구밀집 지역에 원활한 배송이 가능하다.
  • 특히 한솔로지스유는 이천 지역에 3개의 센터를 보유하고있어 물동량이 급증하는 등의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인근 센터에서 서포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사 시 업무 Risk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또한 한솔로지스유는 적절한 설비 투자를 통해 온라인 물류의 생산성을 최대화한다.
  • 제함기, PAS, DAS, 오토라벨러 등 주문부터 출고까지의 영역에서 작업자의 공수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 특히나 합포장 비율이 높은 온라인 주문 건은 설비를 활용한 분류 작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행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출고 유형에 적합한 설비를 사용하는 것이 출고까지의 리드타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일일 출고량을 증대할 수 있다.
  • 위와 같이 설비를 연동하고 출고 작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주문 정보를 다루는 일이 중요하다.
  • 한솔로지스유는 새롭게 개발한 풀필먼트 솔루션 AMBUS를 전 센터에 도입하여 OMS, WMS, TMS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물류의 전 과정을 관리한다.
  • 소비자의 주문 정보부터 입출고 재고관리, 출고 이후에 송장관리까지 전부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어 궁극적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완성한다.
  • AMBUS는 다음달 4월 정식 런칭되며 이천과 파주에 위치한 한솔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 셋팅될 예정이다.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겸비한 한솔로지스유의 풀필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소비자 이어 판매자까지 빨아들이는 알리…韓시장 종속될라

  • 서울 노원구에서 양말제조사업을 하는 김모씨는 “이런 흐름이면 향후 2~3년 내 국내 양말 업체들이 다 없어질지도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테무 등 초저가를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가 한국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생업에 타격을 받고 있단 호소였다.
  •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 제조·유통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단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 김씨만이 아니다. 주얼리와 신발 등 패션 분야, 중국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국내 판매하는 휴대전화 케이스, 우산과 같은 잡화 분야 등 사업자들이 중국 이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에 피해를 토로하고 있다.
  • 중소 제화업체 대표인 이모씨는 “20년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팔았는데 지금이 최대 위기”라며 “1000원짜리 슬리퍼처럼 저가 상품들이 몰려오니 경쟁이 안된다. 잡화분야 사업자들 모두 장사를 접어야 하는 수순”이라고 토로했다.
  • 중국 이커머스 영향력 확대에 중소·영세사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단 우려가 커지자 알리는 ‘상생’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 구체적인 내용 발표는 미룬 상황이지만 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알리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역직구를 지원하겠단 게 골자로 전해진다.
  • 김씨는 “입점하면 수수료를 안 받고 광고도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알리, 테무에서 연락을 받고 고민 중”이라며 “주거래처인 국내 이커머스와의 관계 때문에 망설이고 있지만 해외 판로를 열어준다면 솔직히 ‘혹’하지 않을 사업자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알리의 경우 국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단 점도 우려 대목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는 이미 지난달 기준 앱 사용자 수가 2위(818만명)이고, 테무는 4위(581만명)다. 
  • 1위인 쿠팡(3010만명)과 아직 격차가 있지만 작년 한해에만 알리 317만명, 테무 354만명이 늘어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
  • 최근엔 K베뉴에서 입점·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파격 혜택으로 국내 판매자도 빨아들이는 중이다.
  • 판매자들은 최대 두자릿수의 수수료를 받는 쿠팡, G마켓, 11번가와 같은 국내 이커머스가 아닌 알리를 통해 판매하면 이윤을 더 많이 남길 수 있다.
  •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가 한국에서 펴고 있는 전략은 전폭적인 물량공세로 경쟁자들을 고사시키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라며 “영세 제조업자뿐 아니라 이커머스를 포함한 유통채널 모두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  “앞으로 2~3년 안에 알리, 테무 등의 국내매출이 연 10조원씩은 될 것”이라며 “새 공급자가 만든 새로운 시장에서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색상·크기 추가해주세요"…소비자 의견에 귀기울이는 패션업계

  • 패션업계가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품 제작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고객들이 지금 찾고 현재 관심을 갖는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한 뒤 실시간으로 반영해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최고의 경험을 얻고 지속적인 팬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일방적인 대량생산에 맞춰 디자인된 아이템보다 개성있고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것을 선호한다”며 “패션업계 역시 이를 반영하기 위한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LF가 국내 전개하고 있는 ‘리복’은 따뜻한 날씨와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감각적으로 코디하는 패션) 룩의 유행으로 고객들이 ‘리복 반팔 아노락’을 검색, 실시간 반응을 조기 포착한 리복이 기존 시즌보다 빠르게 ‘리복 반팔 아노락’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3450%의 폭발적인 판매 신장으로 성과가 즉시 나타났다.
  • 쇼츠 댓글을 통해 로고의 변화나 디자인 보완 등을 요청한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 닥스의 ‘블랙 DD로고 소가죽 미니 크로스백’은 쇼츠에 달린 400여개의 댓글 반응을 반영해 로고 크기를 줄여달라는 의견도 올해 S/S(봄/여름) 신상 지갑 컬렉션에 디자인에 즉각 반영해 로고 크기를 줄였다. 
  • 아예 한 시즌 전에 디자인을 선공개하고 고객 투표를 통해 실제 발매를 하기도 한다.
  • 무신사는 시즌 프리뷰를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연 2회 정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2024 S/S’ 시즌 프리뷰는 온·오프라인에서 2만8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00여개 상품 중 70여개가 이번 시즌에 단독 발매됐다.
  • 프리뷰에 참여한 업체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미한 피드백이었고, 고객 관점에서 컬렉션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전문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도입 속도

  • 유통업계에 도입되는 첨단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 챗GPT에 이어 전면에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AI)는 단순 상담 수준에서 업무 지원, 광고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며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인간처럼 콘텐츠를 생성하고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롯데지주(004990)는 임직원들에 문서 번역 및 요약, 크로마키 메이커,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회사 규정 답변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 롯데는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롯데뿐만이 아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판교점에서 진행된 미국프로농구(NBA) 75주년 기념 전시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직접 나만의 신발을 디자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준비했다.
  • SPC 배스킨라빈스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본사 사옥 1층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시범 운영한다.
  • 컬리(408480)는 AI(인공지능)·데이터 등 분야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한다. 상품 탐색부터 주문, 구매 뒤 경험까지 모든 과정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업계 관계자는 "AI의 적용 범위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리테일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론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