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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OL-LETTER

Weekly SoL-Letter : 2월 5주

  • 작성일
    2024-05-23 15:16

Weekly SoL-Letter : 2월 5주

- 한솔로지스유의 AMBUS, 런칭 임박

- 모두가 망한다던 쿠팡, '로켓 신화' 쏘기까지

- 알리 · 테무 등 中 이커머스 대공습.. 한국 유통업계 초비상

- 컬리, 온라인 패션 공략 본격화…빈폴 등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입점

한솔로지스유의 AMBUS, 런칭 임박

  • 한솔의 풀필먼트솔루션 "AMBUS"의 공식 런칭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 지난해 가을 개발에 착수한 AMBUS는 기능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여 올 4월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간 자체개발한 WMS를 사용하여 물류를 수행해온 한솔로지스유는 이번 풀필먼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스템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AMBUS의 주요 특징으로는 PMS(상품관리), OMS(주문관리), WMS(창고관리), TMS(배송관리), CMS(CS관리)의 기능이 모두 하나의 솔루션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 또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대부분의 대형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11번가, G마켓 등의 주요 오픈마켓과의 API연동이 완료된 상태로 고객사의 판매를 즉시 서포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주문 정보를 끌어와서 물류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반대로 오픈마켓에 등록된 상품들의 정보를 AMBUS를 통해 수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All in One 솔루션다운 모습을 보였다.
  • 추가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직관적인 UX/UI이다.
  • 쉬운 단어와 간결한 그래프로 이루어진 화면은 업무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않은 초심자도 얼마든지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 메인 대시보드 화면에서는 일일 주문량과 출고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사에서는 언제든지 판매 현황을 즉각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 Fulfillment의 뜻은 '이행하다'로, 고객사의 일을 전부 대신 이행하겠다는 뜻에서 물류 산업의 혁신으로 등장하였다.
  • 한솔로지스유의 AMBUS의 풀네임인 'All My Business'처럼, 고객사의 일이 전부 나의 일이라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담아 개발한 만큼 향후 시스템을 통한 물류 시너지 상승이 기대되는 바이다.

모두가 망한다던 쿠팡, '로켓 신화' 쏘기까지

  • '한국의 아마존'. 쿠팡의 꿈이 마침내 이뤄지고 있다.
  • 김범석 쿠팡 창업주가 자금 30억원으로 출범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0조원을 거두며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계획된 적자'에 마침표를 찍고 마침내 사상 첫 연간 영업흑자도 냈다. 창립 14년 만의 성과다.
  • 쿠팡이 성장 가도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 배송'을 도입하면서다.
  • 로켓 배송은 쿠팡이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이내로 익일 배송하는 직매입 구조의 사업 모델이다. 이는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미국 아마존의 사업 구조와 같다.
  •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손 회장은 쿠팡에 2015년와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0억 달러(약 3조7300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쿠팡은 매년 적자 폭을 키우며 만년 적자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손 회장이 통 큰 투자를 밀어붙여 쿠팡에 숨을 불어넣었다.
  • 쿠팡의 핵심 경쟁력은 '로켓배송'이다. 이를 위해 쿠팡은 창립 이래로 전국 물류센터 구축에 약 6조2000억원을 투자했다.
  • 로켓배송은 충성 고객을 잡아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큰 강점이다. 
  • 기존 이커머스 업체가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자에 플랫폼을 제공한 데 그친 것과 달리 쿠팡은 상품 직매입 구조로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한 셈이다.
  • 특히 쿠팡은 이를 통해 무료 배송 및 반품 등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 현재 쿠팡의 전체 매출의 90%가 직매입에서 발생한다.
  • 더욱이 쿠팡은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0년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선보였다. 쿠팡은 영화·드라마는 물론 스포츠 독점 중계권 등을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 또한 키웠다.
  • 쿠팡은 지난해 3월 오픈마켓 판매자를 위한 '로켓그로스'도 도입했다. 로켓그로스는 판매자가 상품을 입고하면 쿠팡이 보관부터 재고관리, 배송 등 서비스를 맡는 판매자 로켓 서비스다. 쿠팡은 이를 통해 취급 품목 수(SKU)를 늘리며 상품 경쟁력을 상향시켰다.
  • 쿠팡은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지난 2021년 3월 '한국의 유니콘' 1호 기업으로서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 쿠팡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유통업계 1위로 등극했다. 쿠팡은 지난 2022년 이커머스 업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를 통틀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유통업계 1위인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29조원대로 꺾이면서 쿠팡에 왕좌를 내어줬다.

알리 · 테무 등 中 이커머스 대공습.. 한국 유통업계 초비상

  •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유통업계가 초비상에 걸렸다.
  •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을 놓고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쿠팡과 11번가, G마켓, 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 실무진이 대책 회의까지 열었다.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달 기준 국내 쇼핑앱 월간실사용자수 순위가 3위와 5위로 급상승하고 있다. 알리와 테무가 보유한 수를 합하면 1000만 명을 넘는다.
  •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갖춘 한국 이커머스에 비해 배송 제약이 있는 해외 직구 플랫폼인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다.
  • "중국은 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품 품질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중국 플랫폼의 성공 요인을 꼽았다.
  •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이제 시작 단계라는 점이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가격 경쟁력과 함께 배송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 "알리의 늦은 배송에 대한 보상정책, 한국 물류센터 건설로 인한 긴 배송 프로세스의 단축, 한국 판매자의 수수료제로 정책 등 한국에 대한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자유로운 가격경쟁이 양질의 제품을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제품 품질의 향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 전문가들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에서 차별화 전력을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한국 기업들은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주효연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는 "이커머스는 가치 소비와 가격 소비로 구분이 된다. 한국 기업은 가치 소비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컬리, 온라인 패션 공략 본격화…빈폴 등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입점

  • 컬리가 온라인 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 신선식품, 뷰티 외 디지털·생활가전, 인테리어 제품에 이어 패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리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 구호, 코텔로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컬리에 아예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그동안 컬리는 자체 브랜드(PB) ‘KF365(컬리프레시)’를 통해 양말, 무지 티셔츠, 스타킹 등 패션 잡화를 판매해왔다.
  • 또한 설날, 어린이날 등 시즌성 이벤트로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7월 폴로 랄프로렌 팝업을 열고 4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 현재 컬리에서는 빈폴, 구호, 코텔로의 봄·여름(SS)시즌 신상품부터 가방, 신발 등까지 총 278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컬리는 브랜드별 할인 쿠폰은 물론 양말, 샤쉐(향기 주머니) 등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컬리가 이번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입점을 시작으로 패션 카테고리 키우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컬리 관계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 신학기 등을 겨냥해 브랜드 입점을 진행한 것”이라며 “추가 입점 브랜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지만 시장 가능성을 보고 앞으로도 시즌에 맞춰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